책 소개
여섯 살에 미국 시애틀로 입양되어 양부모님 곁에서 사랑받으며 자란 유나 힐.
번역 일로 딱 3년만 한국에서 외롭지만 씩씩하게 살아갈 생각이었는데,
이사 온 빌라의 옆집 남자가 자꾸 신경 쓰인다.
“점심 먹었어요?”
“아니요, 아직.”
“그럼 파스타 먹을래요? 혼자 먹기에는 재료가 많아서 그러는데.”
잘생기고, 키 크고, 몸매도 좋은데 게다가 요리도 잘하는 이 남자.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기 폭발인 것 같다.
그럼 뭐 하나. 거의 매일 집에만 있는 백수 같다.
그래도 그의 쓸쓸해 보이는 눈빛 때문일까?
유나는 어쩌다 보니 옆집 남자를 궁금해하는 자신을 깨닫는다.
아이돌 가수로 데뷔해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배우, 윤기성.
최근 출연한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중이다.
그런데 어디를 가도 시선을 끄는 그를 옆집에 이사 온 여자가 전혀 몰라본다.
“저기……. 잠깐만 같이 있어 줄래요? 혹시 바빠요?”
“왜요?”
“여자 혼자라 좀 그래서요. 케이블 설치 끝날 때까지만 같이 있어 주면 안 돼요?”
바쁜 일정 와중에도 자꾸만 신경 쓰이는 옆집 여자.
왠지 모르게 그녀가 마음에 든다.
온갖 변명을 갖다 붙여도 그녀에 대한 마음을 접을 수가 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일상이 되어 가는 이웃 남녀의 로맨스.
「달콤하게 짜릿하게」
키워드
#현대로맨스 #연예인남주 #약간무심여주 #옆집남주
줄거리&후기
여주 유나 힐은 양부모님한테 입양되어 미국 시애틀에서 살다가 번역 업무를 위해 한국으로 넘어오게 되었다. 아버지가 신경써서 구해준 한국 빌라의 옆집에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배우 윤기성이 살았는데 시애틀에서 넘어오고 TV에 관심없는 유나는 그가 유명인인줄 모르는 상태였고, 그것이 신기하기도하고 즐거운 기성이 유나에게 다가가는 이야기이다.
유나의 소꿉친구인 로한이 기성의 마음을 알고 견제하기위해 애쓰지만 로한은 그저 오랜시간 아는 친구였고, 유나는 결국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기성에게 천천히 마음을 연다.
첫 만남부터 하나하나 매끄럽게 이어지는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다. 윤기성도, 유나도 호감형 캐릭터고 연적인 로한은 차치하고 나머지 주변 사람들은 그들을 배려해주는 편이어서 더욱 읽기 편했던 것 같다. 비록 남주가 연예인이라 스캔들에 휘말리는 등 어쩔 수 없는 사건들이 생기긴 하지만 힘들어 하면서도 잘 헤쳐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게 녹아있다.
그리고 내용이 길지 않아 가볍게 볼 수 있다. 무언가 풋풋하면서도 예쁜 사랑하는 남주, 여주를 응원하는 마음이 생기는 그런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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