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소설추천 40

로판소설리뷰// 검은 달무리, 금빛 숲 - 해연 作

책 소개소원을 들어주는 마탑의 주인은 마음이 없는 지고한 존재. 이세계에 떨어져 차원의 틈에서 죽어가던 소녀 아힌은 그에게 구해져 제자가 된다. 무정하고도 아름다운 그를, 미워하거나 사랑하지 않으려 애쓰지만…… 까만 밤이 내리고 꿈결의 숲이 금빛으로 물들 때, 그의 비밀이 조금씩 문을 연다.  키워드#차원이동 #마법사여주 #끈기여주 #마법사 #무감각남주 #마지막약간반전 줄거리&이야기시공간의 뒤틀림에 휘말린 여주 '아힌'이 흑마법사이자 마탑주인 남주 '마스터(루키페로스)'가 구해주곤 자신의 제자로 삼는다. 무언가 무기질적인 남주와 물질적 이해타산적 거래만을 표방하는 마탑. 그와 전혀 맞지 않게 인간성과 감정과 자신의 주관이 강한 아힌. 그런 상황에서 마탑의 일원으로 들어와 강제적으로 마탑의 일을 하나하나 ..

2 (애매) 2024.09.17

로판소설리뷰/ 친애하는 익명의 후원자님께

책 소개 정체를 숨기고 연방국으로 망명한 패전국의 전쟁고아, 주디스.그녀에게는 이름도, 나이도, 생김새도 모르는 정체불명의 후원자가 있다.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 달에 한 번, 익명의 후원자에게 편지를 보낸 지 5년이 지나던 어느 여름날.“주디스 양, 이번 여름은 월츠의 커티스 저택에서 보내는 것이 어떻습니까?”처음으로 날아온 후원자의 답신에 부푼 마음을 안고 도착한 바하의 수도, 월츠.난생처음 보는 대도시의 마천루와 온갖 신문물의 향연에 경탄한 것도 잠시.“망명자 아가씨, 네 후원자라는 인간을 너무 믿지 마.”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악명 높은 갱스터와 얽히질 않나.“손님이 올 예정인 줄은 몰랐는데. 그것도 숙녀분께서.”겨우 도착한 후원자의 저택에는 후원자 대신 남의 집을 차지하고 들어앉은 수상쩍은 한량이 있..

2 (애매) 2024.09.07

로판소설리뷰/ 능력있는 시녀님 - 유인 作

책 소개잘하는 것 하나 없는 못난이 시녀 마리.항상 구박만 받던 그녀에게어느 날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너를 위해 기도해 주고 싶구나. 혹시 바라는 것이 있느냐?”죽어가던 죄수를 간병하던 마리에게 찾아온 기적.“능력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그날부터 그녀는 아주 신비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완벽한 시녀!최고의 조각가!천재 음악가!꿈을 통해 꿈속 인물의 능력을 얻는다!뭐든지 잘하는 시녀 마리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키워드#착한여주 #먼치킨여주  줄거리&이야기멸망한 클로얀의 왕국의 왕녀 모리나는 살아남기 위해 제국의 시녀로 위장하여 살아간다.허드렛일 하나 제대로 못할 정도였지만 착한 심성이었던 마리. 어느 날 어떤 간수를 간병하면서 생긴 행운으로 꿈을 꾸면 그 꿈에서 나온 인물의 능력이 생..

2 (애매) 2024.09.04

로판소설추천리뷰// 합법적 악역의 사정

책 소개 사교계의 망나니 세리아가 달라졌다.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하던 악녀 세리아 슈테른은 얌전해졌다.사실 그녀는 단지 달라진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다.로맨스 소설 속 악녀 세리아에 빙의했다는 걸 깨달은 순간,그녀는 미래를 직감하고 납작 엎드려 살기로 결심했다.원작 여주를 납치하고 괴롭히다가 서브 남주인 칼리스에게 목이 잘리는 결말.그것만을 피하기 위해 칼리스와의 악연부터 정리하고 그의 팔까지 고쳐 준다.그 덕에 서브 남주와 약혼까지 하게 되었으니 다 잘된 것 아닌가.드디어 원작 여주가 나타났으니 남주인 르쉐가 그녀와 잘 되어야 하는데….“제가 그녀를 에스코트를 하기 위해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니….”르쉐는 칼리스의 말을 단호하게 끊어 내며 물었다.“세리아 영애, 영애가 고르는 게 낫겠군. ..

4 (꿀잼, 뿌듯) 2024.08.28

로판소설추천리뷰/ C급 가이드로 살아남는 법

책소개C급 가이드 로엔은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국내 최고 민간 용병 단체 이클립스의 수장이자SS급 에스퍼 칼릭스를 가이딩해 버렸다.그런데 이 남자, 어쩐지 의심스럽다.“나는 C급이고 가이드로서 하자도 있는데,이런 저를 왜 데리고 가려는 거예요?”“말했잖아요. 마음에 든다고. 당신이 필요해요.”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의 오만한 눈빛과 달리,그는 달콤한 목소리로 유혹하듯 말했다.“나랑 같이 가요.”자신과 함께 이클립스로 가자고.그리고…….“아직 부족해.”그가 허기진 짐승처럼 내 입술을 깨물어 파고들었다.몸이 더 밀착되고 습한 공기가 주변을 메웠다.잡아먹힌다는 게 이런 느낌일까?“하……. 미치게 좋네. 너, 대체 뭐야?”키워드#가이드버스 #먼치킨 #후회남후기&줄거리소재가 캐리한 소설BL소설 소재였던 가이드물이 ..

2 (애매) 2024.08.20

로판소설추천리뷰/ 전직 성녀와 흑막의 비밀연애

책 소개" 평범하게 살아가던 휴학생 김지연, 그녀는 친구가 보여주었던 로맨스 소설 에 빙의를 하게 된다.절반밖에 읽지 못한 소설 속에 등장했던 아이올라라는 소녀.성녀인게 분명한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로맨스 속 세계는 자신의 것은 아니다.그래도 소설 속의 인물이 되었으니 행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소설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그렇게.하지만 모두가 그녀에게 증오를 던진다. 혐오를 말한다.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악녀이자 가짜 성녀인 아이올라라고.그렇게, 그녀는 또다시 죽음을 맞이했다. 성스러운 여주인공 아칸다를 위한 제물, 악녀, 화형당해야 마땅할 악인으로. 그러나 아니었다. 바로, 아이올라 그녀가 진정한 성녀였다.신의 축복으로 다시 되돌아간 처음의 시작. 그녀는 가족도, 증오하는 사람들도, 성녀의 자리도,..

3 (흐뭇) 2024.08.17

로판소설추천리뷰/ 마법사를 위한 동화 ★★★

책 소개일곱 살에 가족을 잃고, 혼자가 된 소녀. 뒷골목에서 잠든 후 깨어나니 이미 그녀는 열 살이었다.사라진 3년의 시간. 유일한 기억은 누군가의 말 한마디뿐.그 후 다시 노예로, 귀족가의 매 맞는 아이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아즈릴은 가장 비극적인 순간에 가장 절실했던 존재를 만난다.“왜 이렇게 살고 있습니까?”그녀에게 이름을 지어 준 지평선의 마법사, 레마 레쉬트. 그리고.“저도 레마 같은 마법사가 될 수 있나요?”“당신이 마법사가 되면, 언젠가 제가 당신을 죽이게 될 겁니다.”어떤 끝을 맞이할지는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아즈릴은 레마의 진실을, 그리고 진심을 알기 위해 기꺼이 그와 함께하기로 한다. 행복한 동화 같은 결말을 위해서. 키워드#마법사 #구르는여주 #전지전능남주 #집착남 줄거리&후기..

3 (흐뭇) 2024.08.14

로판소설추천리뷰/ 언니가 남자주인공을 주워왔다 - 문시현 作 ★★★

책 소개나는 눈앞에 일어난 일을 믿을 수 없었다.“언니, ‘이건’ 뭐야?”“네 친구야. 친구가 필요하다고 했잖아?”어느 날 언니가 남자를 주워왔다.‘남자’를 ‘주워’왔다는 것만으로도 경악할 일인데 그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 남자가… 황궁 암투에 휩쓸려 기억을 잃은 것도 모자라 낮에는 어린아이였다가 밤에는 성인의 모습이 되는저주 같은 마법에 걸린 대공 '리녹 이베르크'라는 사실.“나… 계속 아팠으면 좋겠어.”“응? 왜?”“에이미가 계속, 계속 옆에 있으니까.”이 남자가 왜 위험 하느냐고?낮에는 사랑스럽고 귀염뽀짝한 강아지이면서…….“…넌 내 벗은 몸을 좋아했지.”“자, 잠깐만요. 말 똑바로 못해요? 오해하잖아요!”“왜 오해지? 너는 내 몸을 만지기도 하지 않았나. 옷도 주지 않았지.”“아니, 맞는 말..

3 (흐뭇) 2024.08.12

로판소설리뷰/ 불륜남과 사는 남주 엄마가 되었다 ★★

책 소개바람난 남편의 애정을 갈구하다가 목을 메 어린 남주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는 엄마가 되었다.바람난 놈한테 벌을 내리지는 못할 망정 매달리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지.나는 차근차근 증거를 모으다가 남편의 얼굴에 이혼 서류를 뿌렸다.“너 같은 쓰레기는 줘도 안 가져.”걱정 마렴, 아들아. 이혼을 했어도 너는 꼭 여주와 이어줄 테니.무사히 원작대로 남주와 여주를 만나게 했는데,남주와 여주가 하라는 연애는 안하고 내게만 매달린다.“엄마, 다른 사람은 필요 없어요. 우리끼리 행복하게 살면 안 되나요?”“하루만이라도 좋으니 부인 같은 어머니가 계셨으면 좋겠다고 늘 바랐답니다.”원작에서는 내게 관심조차 없던 전남편은 자꾸 질척거리고.“다시 돌아와주면 안 될까? 내가 잘못했어.”“인간은 고쳐쓰지 말자는 주의라서 ..

2 (애매) 2024.08.08

로판소설추천리뷰/ 나의 악당을 위하여 ★★★

책 소개원인 모를 폭발로 화끈하게 절명한 후,소설 속 봉인된 악당이 있다는 미궁에 떨어졌다.당연히 냉큼 도망치려고 했지만……“여기 온 인간들은 하나같이 원하는 게 있어. 넌 뭘 원하지?”미모의 악당에, 없는 게 없는 미궁은 낙원이었다.그래도……“나가고 싶어요.”“그래? 둘 다 나가거나 둘 다 안 나가거나. 골라 봐.”그럼 둘 다 나가야지, 뭐.밖으로 나오니 원작의 세계가 시끄럽다.그녀의 다음 목표는 조용한 부귀영화인데, 이러면 곤란하다.그래서 원작을 싹 재구성했다.평화로워진 세상에서 이제 혼자 제대로 즐겨보려 했다.어디를 가나 시선 집중인 등장인물들은 하나둘 버렸다.이제 악당만 완벽하게 떼어내면 끝인데……“네게 남은 게 나밖에 없다면 넌 날 버릴 수 없겠지.”왜 이렇게 안 버려지니, 이 남자는?키워드#계..

3 (흐뭇) 202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