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소설추천 40

로판소설추천리뷰/ 검을 위한 찬가

책 소개“카발레로 경. 오늘쯤은 같이 놀러 가는 게 어떨까?”케이틀린 카발레로 경.오만의 전쟁이 남긴 괴물들과 싸우면서 평화를 지키는 성실한 여기사.일만 알던 기사가 축제의 기념 공연에서 한 아름다운 가수, 아네모네를 보게 된다.케이트는 그 노래에 반해 박수를 치지 못하고 얼어붙는다.“아, 박수 치지 못했어.”“앉아. 아직 서막이야. 그가 아무리 대단한 카스트라토라도 그렇게 놀랄 줄이야.”“카스트라토? 남자였어?”그 기사가 그 가수에게 빠지는 순간이었다. 키워드#여기사여주 #사제남주 #강직한여주 #여린남주 #쌍방구원 #성장물줄거리&후기교단의 노예와 공주의 잔악무도한 검이 만나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는 성장형 로맨스. 서로가 서로의 단점을 메워주고 헤쳐가는 일련의 아름다운 과정을 잘 담아냈다. 서사가 괜찮았..

4 (꿀잼, 뿌듯) 2024.06.26

로판소설추천리뷰/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책 소개왕실에는 막대한 빚이 있었고, 그들은 빚을 갚기 위해 왕녀인 바이올렛을 막대한 돈을 지녔지만 공작의 사생아인 윈터에게 시집보낸다.'태어나서 이렇게 멋있는 남자는 처음 봐…….'다행히 바이올렛은 정략 결혼 상대에게 첫 눈에 반하지만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처음부터 어긋나고."쉬운 일이었으면 당신에게 말하러 오지도 않았어요. 이번 한 번만 같이…….""당신이 여기서 고집부리며 내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돈이 움직였는지 알아?"그로부터 3년. 바이올렛은 저 바쁜 남자가 제 장례식이라고 와 줄지에 대해조차 확신할 수 없다.그렇게 그녀가 이혼을 결심했을 때,"뭐가 어떻게 된 거야……."바이올렛이 멍한 얼굴로 침실에 있는 전신 거울에 제 모습을 비춰 보았다.거울 속 사내는 분명 남편인 윈터 블루밍..

5 (전율, 감동) 2024.06.24

로판소설추천리뷰/ 토끼와 흑표범의 공생관계

책 소개나는 성인식을 치르고도 인간이 되지 못한 토끼 수인이었다.가문에서는 그런 나를 반쪽자리라며 바구니에 넣어 내버렸는데...​"우네? 더 울어봐."​웬 성격 나쁜 흑표범에게 주워졌다.​"근성이 부족하네. 모레 잡아먹을 테니까 노력해 봐."​이 극악무도한 맹수. 콧수염을 파르르 떨며 노려보자, 흑표범의 눈이 청초하게 휘어졌다.​"나 방금 설렌 것 같아."​엄마야, 얘 돌았나 봐!​적잖이 미친 흑표범에게서 살아남기.​"맹수들은 소유욕이 강하대, 그게 무엇이든."​...가능할까?키워드 #수인 #귀염여주 #약간힐링줄거리&후기 꽁냥꽁냥 아옹다옹 귀여운 여주와 나른한 맹수 남주의 이야기 수인들의 세계관이다. 남주 아힌은 맹수계 수인 중 하나인 흑표범의 차기 가주이며 여주 비비는 초식계 수인인 토끼다.보통 3살이..

4 (꿀잼, 뿌듯) 2024.06.20

로판소설리뷰/ 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 ★★

책 소개드디어, 초야였다.레티샤가 그의 가슴에 이마를 기대며 속삭였다.“역시, 너무 먼가요? 좀 더 가까이 댈까요?”디트리안이 가까스로 신음을 삼켰다.레티샤의 어깨를 움켜쥔 손이 달콤한 당황으로 떨리고 있었지만, 그녀는 눈치채지 못했다.“저도 알아요, 제가 불편하시다는 거. 그래도 어머니가 보낸 사람이 올 때까지만 참아 주세요.”디트리안은 레티샤를 증오한다.레티샤의 어머니가 그의 가족들을 죽였으니 당연한 일이었다.그녀는 단 한 번도 그 사실을 의심한 적이 없었다.그래서 몰랐다.그녀의 말에 그의 얼굴이 얼마나 사납게 일그러졌는지.“반년만, 반년만 참으시면 돼요. 그럼, 원하시는 대로 이혼해 드릴게요.”이혼, 이란 단어에 그가 으득 이를 갈았다는 것도.키워드#성녀여주 #힐링 #약간착각계 #공왕남주줄거리&후기..

2 (애매) 2024.06.10

로판소설추천리뷰// 잘못된 고백

책 소개고백했다.맨 정신으로 하기엔 자신이 없어서 딱 한 잔만 걸치고."좋아해요.""……왜?""…그냥, 모든 게 좋아요."웃는 모습도 좋고, 챙겨 주는 다정함도 좋고, 기사다운 면모도 멋있고……좋아하는 이유를 하나둘 말하고 있는데 횡설수설하는 상태가 심각했다.어쩐지 눈앞도 핑핑 돌았다. 딱 한 잔 걸쳤던 술이 생각보다 셌다.아주 많이."……이해가, 되지 않는데."거절을 이렇게 표현하다니. 이건 조금 상처… 라고 생각하는데 몸이 앞으로 기울었다.한 잔을 마시고 필름이 끊기는 최초의 현상이 일어남과 동시에, 갑작스럽게 쓰러진 나를 당황하며 받아 낸 그에게서 상당한 이질감을 느꼈다.목소리가 낮았고, 키도 조금 달랐고, 체형도 꽤 달랐다.심지어 이제야 보이는, 달빛에 비치는 머리칼의 색조차.……이런 미친. 다른..

4 (꿀잼, 뿌듯) 2024.06.08

로판소설추천리뷰// 하얀 사자의 비밀신부

책 소개낯선 세계, 낯선 사람이 되어 살아가는 이사벨라. ‘검은 사자’라 불리는 라이언과 계약 결혼하고 그를 완벽하게 속이는 연극을 시작한다. 하지만 소문과 다른 라이언의 모습에 점점 좋아하게 되며 그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이사벨라가 그 비밀에 가까워질수록 그녀가 관련되어 있음이 드러난다. 키워드#시간여행자 #기억상실 #약간암투 줄거리&후기기대감 없이 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않게 읽은 소설. 외가쪽 여자들이 전부 시간여행자였던 여주 이새벽. 케논레스라는 다른 세계 나라로 시간 여행을 가게되는데 본 모습 유지하며 시간여행하던 선조들과 달리 케논레스 사람 모습으로 시간 여행 하게되어 '이사벨라' 라는 이름을 얻고 살게 된다. 아무것도 없이 혼자 우두커니 떨어져 노예 생활을 하기도 하며 고생했던 여주는 카..

3 (흐뭇) 2024.06.05

로판소설리뷰// 망겜 개발자의 던전 관리 지침서

책 소개“랭킹 1위 ‘짜루’, 차루다.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랭킹 포인트를 모았지만 실상은 가난에 찌든 생계형 헌터!?”서기 2031년. 헌터의 평균 연봉은 억대를 훌쩍 뛰어넘었다.직장인 시절 연봉의 반반토막, 앞자리가 1이 되어버린 나만 빼고.하지만 존버는 위대했다.세계 유일의 초월자라는 게 1년 동안 무식하게 스킬 하나만 썼더니, 답답했는지 관리자님이 이상한 선물 하나를 주셨다.그런데, 이 새 스킬......, 완전 사기인데?‘잘라내기’로 코어를 뜯어내서 몬스터를 끝장낼 뿐이라고 알았는데, 뜯어낸 코어 부품으로 몬스터를 ‘사역마’로 바꿔서 부릴 수 있단다.‘미노타우르스의 뿔’을 팔아 부족한 생계비를 채우려고 했건만, 어쩌다보니 졸지에 사역마라는 군식구를 받아주게 되었다......??사역마에, 감시자에..

1 (하차) 2024.06.03

로판소설리뷰//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책 소개 역하렘 공략 게임의 악역,에카르트 공작가의 하나뿐인 공녀이자 입양아 페넬로페로 빙의했다.그런데 하필 난이도는 극악!뭘 해도 엔딩은 죽음뿐이다.‘진짜 공녀’가 나타나기 전에 어떻게든 여주의 어장 중 한 명을 공략해서 이어져야 한다!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오빠 1, 2.모든 루트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미친 황태자.여주바라기 마법사와 충직한 노예 기사까지!‘일단 가망성 없는 놈들은 바로 버리자.’“그동안 제 주제를 잘 몰랐어요. 앞으로는 쭉, 신경 쓰실 일 없이, 쥐죽은 듯 살겠습니다.”근데 왜 자꾸 선을 그을수록 호감도가 오르는 거야?!키워드 #로판 #게임빙의물 #남주주식매수가능 #구르는여주 #억척여주 #성장물..?줄거리&후기 하드모드 역하렘 게임에 빙의하여 억척같이 살아남아가는 페넬로페의 서바이벌 이..

4 (꿀잼, 뿌듯) 2024.05.30

로판소설추천리뷰/ 황녀, 반역자를 각인시키다 - 이린비

책 소개7황녀 이뷔엔로즈는 한 번 죽음을 맞이했다.그녀의 마지막 기억은 반역을 일으킨 호문클루스들에 의해 황실이 망하고그들의 편에 선 동생의 계략에 빠져 독약을 삼키고 죽었던 기억이였다.​그런데​"나....안 죽었어....?"​다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자신이 8살이나 어려진 채 과거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그것도 다음 대 후계자가 되는 3황녀가 정식으로 후계자로 낙점되기 전으로​'이건 기회야.'​3황녀 브리지테를 누르고 후계자로 인정받아 황실의 몰락을 막을 기회.그 대비의 일환으로 이브는 황제의 마음을 얻고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호문클루스들의 왕이자 공중감옥의 괴몰 '미카엘'을 자신의 기사로 들이기로 하는데​"미카엘 그대가 필요해, 아주 절실하게 말이야"​과연 이뷔엔로즈는 그를 얻고, 무..

4 (꿀잼, 뿌듯) 2024.05.29

로판소설추천리뷰/ 버림받고 즐기는 소박한 독신의 삶 - 박귀리

책 소개 “너 같은 딸은 우리 가문에 필요 없다! 추문에 휩쓸린 것을 수치로 여기지는 못할망정, 경거망동한 행동을 보이다니!” 목걸이와 같은 사치품은 바라지도 않았다.끝이 다 찢겨 흉측한 침실의 커튼도 나쁘지 않았다.굽이 다 닳아 높이가 다른 구두도 괜찮았다. 하지만 그런 캐서린도 이제 지쳤다. "좋아요, 제가 나갈게요." 그녀는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이 집을 벗어나기로 마음먹었다. *** "누구냐. 교황의 번견인가? 여기까지 잘도 찾아왔군." 그녀의 저택에 침입한 남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젖은 채였다.까만 가죽 장화 아래로 진흙이 엉망으로 뭉개진 게 보였다. 이럴수가.바닥을 닦던 도중에 풀도 아닌 진흙을 끌고 오다니! “변장이 꽤 그럴싸해. 누가 봐도 평범한 도시 여성이라 하마터면 속아 넘어갈 뻔했….”..

3 (흐뭇) 2024.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