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역하렘 공략 게임의 악역,
에카르트 공작가의 하나뿐인 공녀이자 입양아 페넬로페로 빙의했다.
그런데 하필 난이도는 극악!
뭘 해도 엔딩은 죽음뿐이다.
‘진짜 공녀’가 나타나기 전에 어떻게든 여주의 어장 중 한 명을 공략해서 이어져야 한다!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오빠 1, 2.
모든 루트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미친 황태자.
여주바라기 마법사와 충직한 노예 기사까지!
‘일단 가망성 없는 놈들은 바로 버리자.’
“그동안 제 주제를 잘 몰랐어요. 앞으로는 쭉, 신경 쓰실 일 없이, 쥐죽은 듯 살겠습니다.”
근데 왜 자꾸 선을 그을수록 호감도가 오르는 거야?!
키워드
#로판 #게임빙의물 #남주주식매수가능 #구르는여주 #억척여주 #성장물..?
줄거리&후기
하드모드 역하렘 게임에 빙의하여 억척같이 살아남아가는 페넬로페의 서바이벌 이야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들.
카카페에서 인기 많았던 '악엔죽'. 몇일 새에 불태우듯 읽었다.
특히 미연시에 빙의되는 로판은 사실 그렇게 좋아하는 설정이 아니었는데 꽤 흥미롭게 읽은 작품이다.
여주는 현실에서 집안은 부자였지만 딱히 하는것도 없는데 학대당하던 불쌍한 현실을 살아오던 대학생이었다. 독립을 꿈꾸며 악착같이 공부하여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하는데, 자신을 싫어하던 첫째 오빠가 독립하는 과정을 전반적으로 맡은 탓에 반지하 단칸방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래도 독립했다는 그 사실이 너무 행복했고 그러다 인기끌던 역하렘 게임을 하게 되는데 노멀모드는 무난하게 클리어하는데 하드모드가 너무 힘들고 개죽음을 심심찮게 당하다보니 오기가 생기게되어 계속 클리어를 도전하게 되고,
밤 새도록 엔딩 하나 못본 채 잠들었다 일어났더니 게임 속 악녀 페넬로페 에카르트로 빙의되어있었다.
매번 죽어대서 엔딩은 꿈도 못꾸고 살아남기만 급급했던 그 개복치 캐릭터로.
처음보는 선택지와 호감도를 보며 절망하던 여주는 역하렘 게임에서 탈출하기 위해 5명의 공략남들에게 최대한 맞추며 호감도를 올리기위해 발버둥 친다.
신선했던 작품이다. 로맨스판타지임에도 여주가 살아나가기 위해 처절하게 호감도를 올리는 것, 그리고 단순히 호감도 올리는 것에 그치지않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이전에는 게임 캐릭터였지만 이제는 캐릭터가 아닌 남주, 여주의 케미와 반전, 감정선 등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넘기는 작품이었다.
로맨스도 있긴 하지만 로맨스보단 판타지 요소가 큰 작품이며, 5명의 남주들이 회차를 거듭하면 거듭할 수록 어떻게 바뀌는지 생동감 있게 지켜볼 수 있다.
각자 다른 매력의 남주들이 있기에 누가 남주일까 주식 매수 가능하다. 캐릭터들의 매력을 정말 잘 살린 작품.
여주가 엄청까진 아니지만 살아남기위해서 행동하는거다보니 어려운 부분이 많고 그 난간을 이겨나가는 과정이 가끔은 불쌍하다. 작중 가장 매력적이고 짠내나는 캐릭터는 페넬로페 아닐까..
스토리는 정말 생동감 있고 흥미진진하게 빠져들듯 읽었으나 로맨스가 약간은 부족하고(미연시 게임에 빙의하여 호감도는 처음부터 쌓아올리지만 진정한 로맨스는 후반부에 몰아져있다) 여주가 너무 억척같이 오르는게 불쌍하다. 흥미진진했지만 짠내도 나는 오묘한 매력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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