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소원을 들어주는 마탑의 주인은 마음이 없는 지고한 존재. 이세계에 떨어져 차원의 틈에서 죽어가던 소녀 아힌은 그에게 구해져 제자가 된다. 무정하고도 아름다운 그를, 미워하거나 사랑하지 않으려 애쓰지만…… 까만 밤이 내리고 꿈결의 숲이 금빛으로 물들 때, 그의 비밀이 조금씩 문을 연다.
키워드
#차원이동 #마법사여주 #끈기여주 #마법사 #무감각남주 #마지막약간반전
줄거리&이야기
시공간의 뒤틀림에 휘말린 여주 '아힌'이 흑마법사이자 마탑주인 남주 '마스터(루키페로스)'가 구해주곤 자신의 제자로 삼는다. 무언가 무기질적인 남주와 물질적 이해타산적 거래만을 표방하는 마탑. 그와 전혀 맞지 않게 인간성과 감정과 자신의 주관이 강한 아힌.
그런 상황에서 마탑의 일원으로 들어와 강제적으로 마탑의 일을 하나하나 수행해나간다. 여주는 항상 마탑과 뜻이 맞지않았지만 주관이 강하였고 그것은 마탑의 뜻과 다른 결과를 초래한다. 그 결과가 모두 정답도 아니었기에 여주는 다방면으로 괴로워하는 장면이 많다.
초반부터 중~후반까지도 로맨스의 로자도 비춰지지않는 이야기 전개로 이어져간다. 어린 마음의 여주가 삽질하는 것들이 스토리의 메인을 이루는 듯한 느낌. 여주의 주관은 강하나 그것은 그저 어린 아이의 치기적으로만 보일 뿐 독자를 설득한 그런 강하고 매력적인 주관은 아니다.
마지막은 반전이다. 앞의 스토리에 의문점이 많이 해소된다. 로맨스도 있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하지만 그것이 로맨스소설로써 애절하고 어떠한 풋풋하거나 아련하거나 그런 여운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었다.
요약
로맨스가 거의 없는 로맨스소설이고 남주도 매력없지만 여주가 특히 매력이 없다. 본인만의 어린 생각을 주관으로 밀어붙여 남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모든 이야기의 의문점이 해소되는 후반부분을 집중해서 보다보니 완결까지 봤지만 로맨스 소설로써는 글쎄... 목적이 타임킬링이라면 읽을만할지 모르겠지만 재미쪽으로 봤을 때는 아쉬운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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