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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소설리뷰/ 집착 대상이 틀렸어요, 마탑주님! ★

심플캣 2024. 7. 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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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성질 나쁘기로 소문난 원작 서브남에게 잘못 걸렸다.

“너랑 있으면 소음이 안 들리거든?”
“네?”
“이거 어떻게 한 거야?”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아무래도 이 서브남주가 나도 모르던 내 능력을 찾은 것 같다.

***

루이스가 하필 내가 필요하다 하니,
어쩔 수 없이 그를 좀 도와줬다.
내 안전을 위해 위험한 그와 친구 사이도 됐다.
내 역할은 그의 머릿속 소음을 잠깐 멈춰주는 것뿐!
소음만 아니면 루이스가 나한테 집착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후작님한테 그런 의미라고요?”
“나는 아무하고나 친하게 안 지내.”

내가 좋다고 한다.
그에게 아무 도움이 안 돼도.

“그러니까 평생 함께해야지?”

그는 빙긋 아름다운 미소를 지었다.

“나한테 먼저 친해지자고 한 것도 너잖아?”

갈수록 루이스가 집요해지는 느낌이 드는 건, 내 착각일까?

 

키워드

#친구에서연인으로 #소시민여주
#집착남주 #까칠남주 #다정남주 #능력남주 #미인계남주

 

줄거리&후기

 

다소 유치했던 스토리 텔링..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소음'을 없애기 위해 남주와 여주가 구색을 만든건 좋았지만 여주가 '소시민'이라고 하는데 소시민이라기보단 소심한 어린아이 같은 느낌이다. 그만큼 어리숙 하고 여주가 굉장히 수동적이라 자기 주관이 없고 주변인에게 쓸려다닌다. 작중 상황에는 고구마가 없지만 일단 여주 성격이 고구마..

 

이런 여주의 성격 때문일까. 작중 내내 유치한 스토리텔링이 이어진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필체조차 나랑 안맞는건지 유치한 느낌. 마탑주인 남주와 소시민 여주라는 그 소재는 나쁘지 않으나 재밌을법한 소재 대비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지 못하는 느낌이 든다. 친구상태에서도 남주의 남다른 집착 상태 등 감정선은 그렇게 나쁘진 않은거같은데 역시 약간 필력 부족일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않았다. 완결까지 읽어보고싶어서 참고 60화까지 읽었으나 몰입감은 없고 설렘도 없어서 지루하게 느껴졌다.

 

60화까지 등반하였는데 하차하기는 아까워서 고민하였으나 결국 포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