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내가 지금까지 한 잘못이라고는 시청자 수 0따리인 게임 스트리밍 방송에 열심히 후원한 죄 밖에 없었다.
그런데 겨우 그거 가지고 나한테 이런 시련을 주는 건 너무 가혹하잖아!
“꾸물 거릴 시간 없어!”
“아, 좀 기다려봐! 방어구 구입하잖아요!”
떨어져 버렸다.
그것도, 내가 보던 스트리밍 방송 속으로.
***
최지혁은 S급 던전 보상으로 나온 소원권을 노려보았다. 같이 들어온 헌터들을 빼돌리면서까지 얻은 아이템이었다.
아무리 이 아이템이 세계의 멸망을 막든, 제 목숨을 걸고 얻은 아이템이건 상관없었다.
죽더라도 저를 비참하게 버려버린 빌어먹을 성좌의 얼굴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빌어먹을 성좌가 겨우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애일 줄 누가 알았겠는가.
“채유라.”
평생 평범하고 평화롭게 살아온 그녀에게는 미안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절대 그의 성좌를 놓아줄 생각은 없었다.
“너에게 있어서 내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해.”
적어도, 그가 세상의 끝을 볼 때까지는.
“어서.”
키워드
#성좌여주 #화신남주 #지갑전사여주 #환율깡패여주 #회귀남주 #악바리남주 #차원이동 #레이드물 #액션개그판타지
줄거리&후기
작가님 깔끔한 필력과 주인공들의 티키타카가 볼만한 작품
작품 소개 보고 '와, 이제 성좌물 로판도 나오는구나!' 하며 완결 기다리다가 한번에 달린 작품.
여주 채유라는 스트리밍 방송에 시청자 하나 없는 방송에서 홀린듯 꾸준히 후원하게된다. 알바한 돈까지 열심히 후원해주는 그녀는 알고보니 남주가 사는 세계에 연결된 성좌가 된 것이었다. 하지만 남주의 급한 지원 요청에 횡단보도에서 후원해주다가 트럭에 치여 사고를 당하고 마는데, 그 이후 남주가 살던 세계로 떨어져버리고 만다.
남주 최지혁은 어느 날부터 응답도 없고 후원도 해주지않은 자신의 야속한 성좌를 소환하기 위해 목숨걸고 소원권을 얻어 소환에 성공하는데 그것이 자신 때문에 사고를 당해 후원을 해줄수 없게 된 것을 여주가 역소환이 되면서 알게된다. 자신의 실수에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려 여주를 지켜주려고 많이 노력한다.
여주는 자신의 전투력이 없는 대신 '성좌' 라는 것과 자신이 세상의 끝의 열쇠가 됨을 느낀다. 무력은 없지만 서번트들을 소환할 수 있고 결국 여주의 존재 자체가 열쇠가 되는 셈.
일단 작가님 필력이 깔끔해서 작중 인물들의 감정선들을 많은 미사여구 없이도 잘 표현하셔서 몰입도가 있는 작품.
하지만 주변인물들의 티키타카로 나름 개그코드가 들어갔는데 그 개그코드가 나한테는 그닥 웃음벨이 되지는 못했다....
그리고 결국 주변인들이 굴러도 여주 존재자체가 너무 넘사벽이라... 남주가 좀 약간 능력없어(?) 보이는 그런 느낌도 없잖아 있다. 남주의 분리불안 성격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작품 자체는 잘 쓴 작품인데 취향에 따라 갈릴수있는 작품이었던거같다. 나름 재밌게 잘 읽은 작품.
'3 (흐뭇)'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판소설추천리뷰/ 가짜 집착광공에게 집착하는 진짜들 (0) | 2024.07.14 |
---|---|
로판소설추천리뷰/ 흑사자님, 저는 인간인데요! - ★★★ (0) | 2024.07.12 |
로판소설추천리뷰// S급의 히든 퀘스트 (0) | 2024.06.28 |
판타지소설리뷰// 다시 한 번 더 - 무화꽃란 (0) | 2024.06.22 |
로판소설추천리뷰// 하얀 사자의 비밀신부 (0) | 2024.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