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애매)

로판소설리뷰/ 여기 게임속 아닌가요? - 서텔 作

심플캣 2024. 5. 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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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공성전 다 이겼는데 눈 떠보니 500년 뒤라는걸 알게 된 길드 마스터의 기분은?

 " 아, 엿 같네…… "

 

길드원은 사라졌고 길드도 터져있다. 게다가 이 세계도 어딘가 좀 이상해.

…… 안되겠다. 일단 길드부터 살리고 보자.

 

랭킹 1위 <새벽> 길드마스터 테르하의 길드 부흥기 겸 게임(?) 세상 정복하기!

 

키워드


#게임판타지 #로판 #차원이동 #먼치킨여주 #약간역하렘

 

후기


항상 완결작 위주로 보는 편인데 어쩌다 잘못 건드려 연재작을 봐버려서... 1부 완결까지만 봤다.

 

현재 남주 후보가 한 셋정도 있는데 그 중에서 유력 남주 카라딘이 있긴 하지만 결말이 어떻게 날지 모른다. 약간 역하렘성 소설이며 남주 후보가 명확하지 않은 전개라 어떤 남주를 지지하느냐 주식을 살 수 있는 소설이다..

 

게임 덕후 여주 테르하는 브론티나 요새에서 공성전에 성공 하자마자 500년 후로 넘어오게된다. 500년 후 게임 속 세계가 아닌 게임속 세계관이 거의 그대로 반영된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게된다.

 

본인의 전부였던 <새벽> 길드가 진작에 망하고 없는 상태고 길드 온라인이던 게임 특성 상 길드가 있는 게 좋으므로 새벽 길드를 부흥시키기위해 길드원들을 영입하기 시작한다.

 

길드원들을 부흥 시키기 위해 영입하고 동맹 길드원들과 함께 시나리오 등 이것저것 진행하는 스토리.

 

소설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로맨스판타지와 게임판타지 중간쯤 되는 분위기이다. 판타지 특성 상 다양한 인물들, 다양한 이종족, 다양한 사건이 발생하고 분석을 통해 게임 클리어를 한다기보단 해당 이벤트를 '엇비슷한 경험' 해본 바탕으로 보다 쉽게 클리어하는 편이다.

 

빛나던 과거의 잔해와 현 시점의 상황에 맞춰 여주는 영광의 영웅으로 칭송된다.

여주가 워낙 먼치킨이고 여주 시점으로 진행되다보니 손쉽게 어려운 일을 해결하고 잘 하는 것 처럼 보여져서 역시 사람은.. 역경을 잘 견디면 무언가 끌리는게 있는 듯 했다.

 

작가님의 간간히 나오는 개그센스에 조금은 웃으면서 볼 수 있고, 이야기가 억지스럽게 진행되는 점은 별로 없으나 그래도 게임 진행을 하는 이야기다보니 로맨스가 약간씩 나오지만 일반 로맨스보단 약간 밋밋한 감이 없지 않으며, 타임킬링용으로 손이 가게 되는 그럼 이야기이다.

 

감동을 남기는 그런 이야기라기보단 그냥 가볍게 타임킬링용으로 읽을만 한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