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소설리뷰/ 악마적 취향 - 이하린 作

책 소개

보잘것없어 보이는 편의점 알바생 박화인. 하지만 그녀의 정체는 바로 악마 중의 악마라고 칭송받던 전쟁의 여신 벨로나!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이 살아오던 그녀가 현재 엄청난 죄를 짓고 인간 세상에서 형벌을 받는 중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나게 된 한 남자……. “정신 나간 여자라니 미치겠군.” 입만 열면 독설에 싸가지로 무장한 이 남자. 그런데 옆에만 있으면 자꾸 형벌의 시간이 줄어든다? “죽어도 안 놓쳐!” 그의 곁에 남아있기 위한 그녀의 고군분투기! 그리고 대악마가 선사하는 특별한 사랑 이야기!

 

키워드

#현대로판 #악마여주 #인간남주 #당찬여주 #모델남주 #출생의비밀

 

줄거리&후기

 

기대감 대비 아쉬웠던 소설

 

대악마 벨로나는 죄를 짓고 형벌의 시간동안 '박화인'이라는 인간의 몸으로 인간 세상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우연한 접촉사고로 그 형량의 시간을 줄여줄 남주 이한새를 만난다.

 

남주는 세계적인 톱모델로 눈코 뜰새없이 바쁜 모델이었는데, 형량을 줄이고자하는 화인의 집착으로 계약을 맺는데까지 성공한다.

 

그러다가 서로 티격태격 하다 알콩달콩 해지는데 알고보니 화인이도 한새도 평범한 집안 출생이 아닌 재벌집 출생이었고, 그렇게 화인의 법적 동생 해준이가 튀어나와 권력을 이용하여 남주를 떼어놓으려고 엄포를 놓는데

 

그런 위기도 잘 견뎌내고 형량의 시간이 끝나 대악마 벨로나로 돌아갔지만 결국...

 

그런 내용이다.

 

처음에 네이버 웹소설로 나왔는데 여주가 악마고 남주가 인간 모델인 설정과 권정아님의 일러스트가 잘 녹아져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야기의 흐름이 억지스럽지 않고 여러가지 위기들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은 잘 표현한거 같지만, 출생의 비밀은 좀 음.. 갑자기 튀어나온 감이 없잖아 있는거같기도하고 그래도 끝까지 읽었고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긴하다. 여주와 남주의 꽁냥꽁냥도 보기 흐뭇하고 당찬 여주와 그런 주를 받아주는 밖에서는 멋지지만 내여자에겐 따뜻한 남주를 보고있노라면 흐뭇하긴 했다. 그렇지만 엄청 재밌다 이런 감흥이 있었던건 아닌거같다.

 

일러와 분위기에 처음에 눈호강 하며 봤으나 스토리는 조금 아쉬웠던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