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여주를 빼앗긴 황제 서브남주가 전쟁에 미쳐버리는 소설에 빙의했다.
거기에 휩쓸려 멸망하는 나라의 엑스트라 공주로 말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얼른 다른 나라로 튀어야 한다.
그전에, 훗날을 위해 후계자 하나만 가지려고 했는데......
하룻밤만 필요했던 남자가 바로 그 미친 황제였다?
*
"내 씨를 훔쳐서 그깟 소국의 후계자로 만들려고 했나?"
"아, 아니, 그게 아니라......"
"그런 꼴은 못 보지."
황제가 도망치려는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다.
"공주도, 아이도, 내게서 못 떠나."
설레발을 치는 황제의 행동에 베로나는 어이가 없어졌다.
밤을 보낸 것은 겨우 열흘 전.
아이가 생겼는지는 신만이 아실 일인데, 벌써 아이 타령이라니.
'이 남자, 여주 쫓아다니느라 성교육 같은 건 받지도 못했나 봐."
베로나는 심각한 표정으로 황제를 올려다보며 고민했다.
'하룻밤만으로 아이가 생길 확률은 높지 않다는 걸 대체 어떻게 알려줘야 해?"
하지만 그랬다가 머리가 돌아 버려서 더 미친 짓을 하면 어쩐단 말인가.
베로나는 그냥 조용히 있기로 했다.
키워드
#로맨스판타지 #인어여주 #황제남주 #집착남
줄거리&후기
한줄 평: ...........................
이거 참 뭐라해야하나..................
전생 수영선수였던 여주는 실제 소설 여주를 잃은 서브 남주가 전쟁을 일으키는 미친 소설의 인어공주 베로나로 환생했다. 선수로써의 이렇다 할 성적을 얻지 못하고 스트레스 받던 나날들의 연속이었다가 인어로 살게 되면서 원하는 수영도 마음 편히 할 수 있고 소왕국이긴하지만 워터풀의 국왕이자 따뜻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게 되어 여주는 그런 왕국을 미친 서브 남주로부터 보호하고싶어한다.
후계자는 자신 하나뿐이기에 혹시나 모를 일을 대비해 육지의 가면 무도회에 몰래 참석하여 좀 준수해보이는 남자와 원나잇을 하게되는데 이게 하필이면 제일 피하고 싶은 인물 1순위인 서브남주 황제 칼로스였던 것이다.
황제는 하룻밤 자고 난 후에 공주를 미친듯이 찾아(어떻게보면 정말 당연하게도 인어라 추측하여 찾은거같은 느낌이다) 공주의 아버지를 구워 삶은 후 연애도 없이 바로 결혼으로 직행하려고 하고 여주는 그걸 말린다고 허둥대는 장면이 그려진다.
그러다가 어느 날 공주는 자신이 꾸며놓은 동굴에서 소설 속 여주를 만나게되는데 그 여주가 수면약을 먹고 공주를 납치하여(...) 황제는 미치고 대공에게는 눈도장을 찍힌다.
베로나를 약점으로 하여 황제를 누르고 싶어하는 대공과 그런 흑막을 전면 방어하는 황제와 그 사이에 알게모르게 원작 여주에게 고통 받는 베로나....
머릿속으로 정리하면서 줄거리를 쓰는데 이게 대체 무슨 내용인가 싶은 소설이다. 막장을 떠나 아예 이야기가 말이 안되고 흡입력도 하나도 없고 작중 인물들이 정말 이해가 안됐다. 결말을 보지 못하고 중도 하차할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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