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흐뭇)

로판소설추천리뷰/ 언니가 남자주인공을 주워왔다 - 문시현 作 ★★★

심플캣 2024. 8. 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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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는 눈앞에 일어난 일을 믿을 수 없었다.

“언니, ‘이건’ 뭐야?”
“네 친구야. 친구가 필요하다고 했잖아?”

어느 날 언니가 남자를 주워왔다.
‘남자’를 ‘주워’왔다는 것만으로도 경악할 일인데 
그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 남자가… 
황궁 암투에 휩쓸려 기억을 잃은 것도 모자라 
낮에는 어린아이였다가 밤에는 성인의 모습이 되는

저주 같은 마법에 걸린 대공 '리녹 이베르크'라는 사실.

“나… 계속 아팠으면 좋겠어.”
“응? 왜?”
“에이미가 계속, 계속 옆에 있으니까.”

이 남자가 왜 위험 하느냐고?
낮에는 사랑스럽고 귀염뽀짝한 강아지이면서…….

“…넌 내 벗은 몸을 좋아했지.”
“자, 잠깐만요. 말 똑바로 못해요? 오해하잖아요!”
“왜 오해지? 너는 내 몸을 만지기도 하지 않았나. 옷도 주지 않았지.”
“아니,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게 왜 그렇게…”
“역시 벗는 게 좋은 건가.”
“아니야, 아니라고!”

밤에는 사납고 치명적인(?) 늑대가 되는 남자니까!

 

키워드


#댕댕남주 #마법사여주 #빙의 

 

줄거리&후기


낮에는 아이였다가 밤에는 성인이 되는 저주에 걸린 남주. 쓰러져있는 어린 모습의 남주를 여주의 언니가 발견하여 데려오게된다. 원작 소설에서는 그런 남주를 보호하고 사랑하다가 죽게되는데 원작에 빙의한 여주는 언니의 죽음을 막기 위해 여주가 그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돌봐준다. 처음에는 언니의 죽음을 막기 위해서였지만 나중에는 소설 주인공이었던 남주와 여주가 잘되길 빈다. 

 

카카오페이지에 웹툰화로 연재되는 작품. 남주가 늑대와 강아지 사이를 오가며 여주에게 온전히 호감을 표하며 서서히 다가가 사랑하는 그런 로맨스 위주로 그려진다. 댕댕미 넘치는 남주의 일직선 순애보가 매력적이다. 남주가 너무 나쁜남자여도 좀 그렇더라. 

 

처음에는 그런 둘만의 사랑이 참 좋았지만 점점 등장인물이 많아지고 여주가 급작 먼치킨이 되는 과정... 이 이야기가 루즈해지는 그런거같다. 완결은 깔끔했지만.. 여주가 먼치킨이 되는 엔딩을 위해 도중에 밑밥이 엄청 깔리는 느낌?

 

중후반 대에 지루해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스토리라인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않았던거같은데 후반부 스토리라인은 내 취향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나쁘지않았던 소설.

 

 

* 해당 리뷰는 필자의 주관적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