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내가 쓴 고수위 피폐 역하렘 로맨스소설 속에 들어와 버렸다.
그것도 비모럴 또라이들의 정점에 선 4명의 남주 후보들이 있는 소설로!
“짐은 사실 그대를 보자마자 그 목을 치고 싶었지.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고.”
미친 살인마 사이코 황제에,
“나는 네가 원한다면 너를 위해 다시 반란을 일으킬 수 있어.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겉으론 다정한 척하지만 속은 시커먼 집착광 소꿉친구.
“비교할 자는… 물론 없으시겠지만 객관적으로도 잘합니다. 밤마다 만족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나한테 인생 배팅한 정신 나간 또라이…….
“아무리 그래도 이걸로 후작님을 위협하는 건 안 되겠죠?”
거기다가 속 모를 싸패 공작님까지.
나,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키워드
#빙의 #악착여주 #남주다수
줄거리&후기
기대 안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흐뭇했던 소설.
일단 표지가 피폐물에 빙의된 그런 느낌의 표지가 아니기도 했고 홍보가 많이 안되어있기도 했고 부정적 댓글과 긍정적 댓글이 같이 있어서 긴가 민가 했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여주의 말투의 개그코드가 나랑은 잘 맞아서 웃기게 봤던거같다.
본인이 쓴 소설에 빙의하는데 그 소설이 남주 4명이서 여주 1명을 공유하는 피폐물이다. 요즘에는 엑스트라로 빙의하는게 추세인데 여주로 빙의해서 후회하는건 웃기기도 하고 오랜만이기도 했다. 4명과 함께 침대 엔딩을 피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다. 여주에게 아닌듯 약간의 개그코드가 있어 웃기기도 하고 재밌었다.
남주가 4명이나 있는데 적절히 잘 나와줘서 정신 사납지않고 사실 처음부터 누구 주식을 사는게 맞을지 정해져있는 느낌이었는데 스토리가 좋아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각양각색으로 나오는 남자들을 매력있게 잘 그려내준거같다. 사실 등장인물이 너무 많이 나오면 정신 사나운데 남주가 4명인거 치고 등장인물 많아 사나운 느낌 없이 이야기를 잘 정리해서 풀어준 느낌이 든다.
로맨스는 나중에 나오는데 처음에 썸같지않은 썸도 잘 그려내준거같고 서서히 녹아 사랑에 빠지는 느낌으로 잘 표현해줬다. 급작 이유도 없이 사랑에 빠진다던가 그런거 없이 차곡차곡 전개를 잘 쌓아나가서 좋았다.
술술 잘 읽을수 있었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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