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 12

로판소설추천리뷰// S급의 히든 퀘스트

작품 소개[히든 퀘스트: 시스템 살해클리어 실패 페널티: 회귀]몬스터 출몰, 시스템 퀘스트가 나타나게 된 기이한 세상.최강의 헌터로 활약하던 이세아는 안락한 임종을 앞두고세상을 원래대로 되돌리라는 퀘스트를 받는다.수없는 회귀 끝에 마침내 발견한 단서, 정이준.재산을 떼어 주겠다고 꼬셔 봤다.원하는 자리는 뭐든 다 주겠다고 꼬드겼다.시스템만 없애면 평생 호의호식하게 해 준다고도 했다.그러나 시스템 보스의 코앞에만 도착하면 들리는 소리!“이세아, 속박!”몇 번을 회귀해도 마지막은 이준의 배신, 다시 또 죽음.대체 이 빌어먹을 놈이 바라는 게 뭐지?키워드#로판 #헌터물 #연하남 #헌터여주 #여주강함 #회귀 #무한루프줄거리&후기내용이 정말 재밌었는데 뭔가 군데군데 아쉬웠던 작품로판의 헌터물이란 여주짱쎈걸 아니겠..

3 (흐뭇) 2024.06.28

로판소설추천리뷰/ 검을 위한 찬가

책 소개“카발레로 경. 오늘쯤은 같이 놀러 가는 게 어떨까?”케이틀린 카발레로 경.오만의 전쟁이 남긴 괴물들과 싸우면서 평화를 지키는 성실한 여기사.일만 알던 기사가 축제의 기념 공연에서 한 아름다운 가수, 아네모네를 보게 된다.케이트는 그 노래에 반해 박수를 치지 못하고 얼어붙는다.“아, 박수 치지 못했어.”“앉아. 아직 서막이야. 그가 아무리 대단한 카스트라토라도 그렇게 놀랄 줄이야.”“카스트라토? 남자였어?”그 기사가 그 가수에게 빠지는 순간이었다. 키워드#여기사여주 #사제남주 #강직한여주 #여린남주 #쌍방구원 #성장물줄거리&후기교단의 노예와 공주의 잔악무도한 검이 만나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는 성장형 로맨스. 서로가 서로의 단점을 메워주고 헤쳐가는 일련의 아름다운 과정을 잘 담아냈다. 서사가 괜찮았..

4 (꿀잼, 뿌듯) 2024.06.26

로판소설추천리뷰/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책 소개왕실에는 막대한 빚이 있었고, 그들은 빚을 갚기 위해 왕녀인 바이올렛을 막대한 돈을 지녔지만 공작의 사생아인 윈터에게 시집보낸다.'태어나서 이렇게 멋있는 남자는 처음 봐…….'다행히 바이올렛은 정략 결혼 상대에게 첫 눈에 반하지만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처음부터 어긋나고."쉬운 일이었으면 당신에게 말하러 오지도 않았어요. 이번 한 번만 같이…….""당신이 여기서 고집부리며 내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돈이 움직였는지 알아?"그로부터 3년. 바이올렛은 저 바쁜 남자가 제 장례식이라고 와 줄지에 대해조차 확신할 수 없다.그렇게 그녀가 이혼을 결심했을 때,"뭐가 어떻게 된 거야……."바이올렛이 멍한 얼굴로 침실에 있는 전신 거울에 제 모습을 비춰 보았다.거울 속 사내는 분명 남편인 윈터 블루밍..

5 (전율, 감동) 2024.06.24

판타지소설리뷰// 다시 한 번 더 - 무화꽃란

책소개[30살 이상의 남자, 허나 지금의 몸은 10대 미소녀! 그녀(?)가 두 번째 회차에서 밝혀낸 이 세계의 진실은?] 차원이동 후, 새로운 세계에서 권력과 힘을 모두 손에 넣은 강하윤. 어느 날 강하윤은 모두 이룬 달성감에 허무해진 나머지 처음 차원이동했던 때로 회귀한다. 그런데 웬걸, 소원의 패널티로 남자였던 강하윤이 천하절색 미소녀가 되어 버린다! 강하윤은 쌓아둔 대량의 경험 덕분에 초스피드 레벨업(?)의 지름길을 걷지만, 인생은 원래 순조롭지 않은 법. 과연 그, 아니 그녀에게 어떤 위기가 닥칠까? 키워드#TS물 #역하렘 #가볍게읽을수있는 줄거리 후기조아라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학생시절 연재됐던 판타지 소설. 재밌었던 추억에 젖어 카카페에서 완결까지 봤다. 주인공 강하윤은 로스트 플랜의 정점에 ..

3 (흐뭇) 2024.06.22

로판소설추천리뷰/ 토끼와 흑표범의 공생관계

책 소개나는 성인식을 치르고도 인간이 되지 못한 토끼 수인이었다.가문에서는 그런 나를 반쪽자리라며 바구니에 넣어 내버렸는데...​"우네? 더 울어봐."​웬 성격 나쁜 흑표범에게 주워졌다.​"근성이 부족하네. 모레 잡아먹을 테니까 노력해 봐."​이 극악무도한 맹수. 콧수염을 파르르 떨며 노려보자, 흑표범의 눈이 청초하게 휘어졌다.​"나 방금 설렌 것 같아."​엄마야, 얘 돌았나 봐!​적잖이 미친 흑표범에게서 살아남기.​"맹수들은 소유욕이 강하대, 그게 무엇이든."​...가능할까?키워드 #수인 #귀염여주 #약간힐링줄거리&후기 꽁냥꽁냥 아옹다옹 귀여운 여주와 나른한 맹수 남주의 이야기 수인들의 세계관이다. 남주 아힌은 맹수계 수인 중 하나인 흑표범의 차기 가주이며 여주 비비는 초식계 수인인 토끼다.보통 3살이..

4 (꿀잼, 뿌듯) 2024.06.20

로판소설리뷰/ 염라를 길들이는 법 ★

책 소개“달이 숨고 꽃이 부끄러워할 미모라. 폐월수화(閉月羞花)가 바로 여기 있었구나.”명계의 왕 ‘염라대왕’과 천계의 선녀 ‘여진’ 만나선 안 되었을 연의 시작.“말도 안 되게 예뻐서.”“……”“이리 곱고 어여쁜 것이 눈앞에서 살랑거리니.”“……”“신기하고, 또 신기해서.”옥황상제가 가장 아끼던 여진은, 천계를 등진 채 명계의 염라와 정분을 나누고….“천 번의 죽음으로 네 죄를 씻도록 하여라.단 한 번의 죽음도 편치 않을 것이다.”두 존재의 만남에 노한 상제는, 여진에게‘천 번의 윤회’라는 기나긴 벌을 내린다.그렇게 만 년 후.“어디서 자꾸 인간 냄새가 나는 거지.”“……”“영혼을 조각조각 내서 도산지옥에 처넣어 버릴까.”여진은 모든 기억을 잃은 채‘인간’의 모습으로 염라대왕과 마주하게 되는데….“대체..

1 (하차) 2024.06.17

로판소설리뷰/ 괴물 공작가의 계약공녀 ★

책 소개 사랑받을 수만 있다면 굶어도, 매를 맞아도 괜찮았다.그러나 언니를 위한 제물로 불구덩이에 바쳐졌을 때그 기대는 산산조각이 났다.​"저를 입양해주세요"​불 속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레슬리는양녀로 삼을 어린아이를 찾고 있다는 공작을 찾아가​"제국, 아니 대륙 최고의 어둠술사를 얻으실 테니까요."​제국 유일의 공녀이자 어둠술사가 되기로 계약하는데​"레슬리, 이쪽으로 와.""아니, 어제는 형이랑 먹었으니까 오늘은 둘째 오라버니랑 먹어야지.""레슬리, 여기 네가 제일 좋아하는 젤리가 있단다."​졸지에 생긴 오빠들이 자기 옆에 앉아 달라며 아침마다 쟁탈전을 벌인다.저기, 우리 그냥 계약 관계 아니었나요? 키워드 #복수물 #성장물 #힐링 줄거리&후기 초반부는 읽을만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매우 답답 주인공 레슬..

1 (하차) 2024.06.14

로판소설리뷰/ 저같은 정령에게 집착하지마세요! ★

책 소개 소설 속 엑스트라, 최약체 하급 바람의 정령으로 빙의한 ‘아셀라’.나약하기 그지없던 아셀라는 정령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살아남기 위한 분노를 삼킨다.모든 정령은 신의 뜻에 따라 정해진 기사와 맹약을 맺는데…아셀라는 제국 최고의 기사단장 ‘라세즈 시에르텐샤’와 맹약을 맺게 되었다?!“라세즈? 그의 정령은 첫 전투에서 죽게 되는데?”살아남기 위해서는 라세즈와의 맹약부터 끊어내야 한다.다행히도 서로의 상대가 되길 원치 않았던 두 사람은상대가 구해질 때까지만 맹약을 잇기로 하고,끝이 정해진 “시한부 맹약”을 시작한다!하지만 기사단장인 라세즈와 함께하기 위해서는 각성을 해야만 한다.각성의 방법은 하필…….“……해도 되겠습니까?”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시한부 맹약의 끝이 찾아오고아셀라는 드디어 맹약을 깨려..

1 (하차) 2024.06.12

로판소설리뷰/ 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 ★★

책 소개드디어, 초야였다.레티샤가 그의 가슴에 이마를 기대며 속삭였다.“역시, 너무 먼가요? 좀 더 가까이 댈까요?”디트리안이 가까스로 신음을 삼켰다.레티샤의 어깨를 움켜쥔 손이 달콤한 당황으로 떨리고 있었지만, 그녀는 눈치채지 못했다.“저도 알아요, 제가 불편하시다는 거. 그래도 어머니가 보낸 사람이 올 때까지만 참아 주세요.”디트리안은 레티샤를 증오한다.레티샤의 어머니가 그의 가족들을 죽였으니 당연한 일이었다.그녀는 단 한 번도 그 사실을 의심한 적이 없었다.그래서 몰랐다.그녀의 말에 그의 얼굴이 얼마나 사납게 일그러졌는지.“반년만, 반년만 참으시면 돼요. 그럼, 원하시는 대로 이혼해 드릴게요.”이혼, 이란 단어에 그가 으득 이를 갈았다는 것도.키워드#성녀여주 #힐링 #약간착각계 #공왕남주줄거리&후기..

2 (애매) 2024.06.10

로판소설추천리뷰// 잘못된 고백

책 소개고백했다.맨 정신으로 하기엔 자신이 없어서 딱 한 잔만 걸치고."좋아해요.""……왜?""…그냥, 모든 게 좋아요."웃는 모습도 좋고, 챙겨 주는 다정함도 좋고, 기사다운 면모도 멋있고……좋아하는 이유를 하나둘 말하고 있는데 횡설수설하는 상태가 심각했다.어쩐지 눈앞도 핑핑 돌았다. 딱 한 잔 걸쳤던 술이 생각보다 셌다.아주 많이."……이해가, 되지 않는데."거절을 이렇게 표현하다니. 이건 조금 상처… 라고 생각하는데 몸이 앞으로 기울었다.한 잔을 마시고 필름이 끊기는 최초의 현상이 일어남과 동시에, 갑작스럽게 쓰러진 나를 당황하며 받아 낸 그에게서 상당한 이질감을 느꼈다.목소리가 낮았고, 키도 조금 달랐고, 체형도 꽤 달랐다.심지어 이제야 보이는, 달빛에 비치는 머리칼의 색조차.……이런 미친. 다른..

4 (꿀잼, 뿌듯) 202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