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소설리뷰 53

로맨스소설추천리뷰/ 검을 든 꽃 - 은소로

책 소개[두 번의 기적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행복해져 보거라.]에키네시아 로아즈는 평범한 백작영애였다. 마검에 조종당해 소중한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는 잔인한 운명을 겪기 전까지. 그녀는 스스로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시간을 되돌렸다. 하지만 문제의 원흉은 사라지지 않아서, 그녀는 여전히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않다."저는 단장님과 말을 나눈 적도 없는데, 어떻게 저를 아셨나요? 제가······ 무언가 실례를 했던가요?""그런 일은 없었다. 그저, 그대가 눈에 띄었을 뿐.""눈에 띄었다고요? 제 머리카락 때문인가요?""······아니, 개인적인 관심이었다."과거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남자와 과거를 지우고 싶은 여자. 그녀는 정해진 운명을 딛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존재하지 않는 과거를 간직한 남녀..

5 (전율, 감동) 2024.09.23

로판소설리뷰// 검은 달무리, 금빛 숲 - 해연 作

책 소개소원을 들어주는 마탑의 주인은 마음이 없는 지고한 존재. 이세계에 떨어져 차원의 틈에서 죽어가던 소녀 아힌은 그에게 구해져 제자가 된다. 무정하고도 아름다운 그를, 미워하거나 사랑하지 않으려 애쓰지만…… 까만 밤이 내리고 꿈결의 숲이 금빛으로 물들 때, 그의 비밀이 조금씩 문을 연다.  키워드#차원이동 #마법사여주 #끈기여주 #마법사 #무감각남주 #마지막약간반전 줄거리&이야기시공간의 뒤틀림에 휘말린 여주 '아힌'이 흑마법사이자 마탑주인 남주 '마스터(루키페로스)'가 구해주곤 자신의 제자로 삼는다. 무언가 무기질적인 남주와 물질적 이해타산적 거래만을 표방하는 마탑. 그와 전혀 맞지 않게 인간성과 감정과 자신의 주관이 강한 아힌. 그런 상황에서 마탑의 일원으로 들어와 강제적으로 마탑의 일을 하나하나 ..

2 (애매) 2024.09.17

로판소설리뷰/ 절륜한 흑막의 집착을 받게 되었다

책 소개 “설마 정말 사랑이라고 생각했어, 멜? 그래도 조금은 똑똑한 줄 알았는데.”반역에 성공하고 마침내 대관식이 치러지던 날이었다.모든 걸 바쳤던 남자에게 죽임을 당한 건.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내 인생 같은 건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 사랑한다는 말로 내 눈과 귀를 가리고, 나와 가족들을 죽인 그에게 복수할 수만 있다면.내 손에 죽어간 남편을 살릴 수만 있다면.되돌아온 것이 전생의 결혼식이라는 걸 깨달은 그날.나는 남편과 계약을 맺었다.황태자인 당신을 반드시 황제의 자리에 올리겠다는 약속이 담긴.“대신 5년 뒤, 전하께서 황제가 되신 후에는 저를 궁에서 내보내 주세요.”복수는 얼핏 순조롭게 시작하는 듯 보였다.“나는 그대를 내 곁에 두고 싶은데, 안 됩니까?”다시 만난 남편이 과거와 완전히 다른 모..

1 (하차) 2024.09.13

로판소설리뷰/ 친애하는 익명의 후원자님께

책 소개 정체를 숨기고 연방국으로 망명한 패전국의 전쟁고아, 주디스.그녀에게는 이름도, 나이도, 생김새도 모르는 정체불명의 후원자가 있다.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 달에 한 번, 익명의 후원자에게 편지를 보낸 지 5년이 지나던 어느 여름날.“주디스 양, 이번 여름은 월츠의 커티스 저택에서 보내는 것이 어떻습니까?”처음으로 날아온 후원자의 답신에 부푼 마음을 안고 도착한 바하의 수도, 월츠.난생처음 보는 대도시의 마천루와 온갖 신문물의 향연에 경탄한 것도 잠시.“망명자 아가씨, 네 후원자라는 인간을 너무 믿지 마.”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악명 높은 갱스터와 얽히질 않나.“손님이 올 예정인 줄은 몰랐는데. 그것도 숙녀분께서.”겨우 도착한 후원자의 저택에는 후원자 대신 남의 집을 차지하고 들어앉은 수상쩍은 한량이 있..

2 (애매) 2024.09.07

로판소설리뷰/ 능력있는 시녀님 - 유인 作

책 소개잘하는 것 하나 없는 못난이 시녀 마리.항상 구박만 받던 그녀에게어느 날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너를 위해 기도해 주고 싶구나. 혹시 바라는 것이 있느냐?”죽어가던 죄수를 간병하던 마리에게 찾아온 기적.“능력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그날부터 그녀는 아주 신비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완벽한 시녀!최고의 조각가!천재 음악가!꿈을 통해 꿈속 인물의 능력을 얻는다!뭐든지 잘하는 시녀 마리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키워드#착한여주 #먼치킨여주  줄거리&이야기멸망한 클로얀의 왕국의 왕녀 모리나는 살아남기 위해 제국의 시녀로 위장하여 살아간다.허드렛일 하나 제대로 못할 정도였지만 착한 심성이었던 마리. 어느 날 어떤 간수를 간병하면서 생긴 행운으로 꿈을 꾸면 그 꿈에서 나온 인물의 능력이 생..

2 (애매) 2024.09.04

로판소설추천리뷰/ C급 가이드로 살아남는 법

책소개C급 가이드 로엔은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국내 최고 민간 용병 단체 이클립스의 수장이자SS급 에스퍼 칼릭스를 가이딩해 버렸다.그런데 이 남자, 어쩐지 의심스럽다.“나는 C급이고 가이드로서 하자도 있는데,이런 저를 왜 데리고 가려는 거예요?”“말했잖아요. 마음에 든다고. 당신이 필요해요.”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의 오만한 눈빛과 달리,그는 달콤한 목소리로 유혹하듯 말했다.“나랑 같이 가요.”자신과 함께 이클립스로 가자고.그리고…….“아직 부족해.”그가 허기진 짐승처럼 내 입술을 깨물어 파고들었다.몸이 더 밀착되고 습한 공기가 주변을 메웠다.잡아먹힌다는 게 이런 느낌일까?“하……. 미치게 좋네. 너, 대체 뭐야?”키워드#가이드버스 #먼치킨 #후회남후기&줄거리소재가 캐리한 소설BL소설 소재였던 가이드물이 ..

2 (애매) 2024.08.20

로판소설추천리뷰/ 전직 성녀와 흑막의 비밀연애

책 소개" 평범하게 살아가던 휴학생 김지연, 그녀는 친구가 보여주었던 로맨스 소설 에 빙의를 하게 된다.절반밖에 읽지 못한 소설 속에 등장했던 아이올라라는 소녀.성녀인게 분명한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로맨스 속 세계는 자신의 것은 아니다.그래도 소설 속의 인물이 되었으니 행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소설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그렇게.하지만 모두가 그녀에게 증오를 던진다. 혐오를 말한다.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악녀이자 가짜 성녀인 아이올라라고.그렇게, 그녀는 또다시 죽음을 맞이했다. 성스러운 여주인공 아칸다를 위한 제물, 악녀, 화형당해야 마땅할 악인으로. 그러나 아니었다. 바로, 아이올라 그녀가 진정한 성녀였다.신의 축복으로 다시 되돌아간 처음의 시작. 그녀는 가족도, 증오하는 사람들도, 성녀의 자리도,..

3 (흐뭇) 2024.08.17

로판소설추천리뷰/ 마법사를 위한 동화 ★★★

책 소개일곱 살에 가족을 잃고, 혼자가 된 소녀. 뒷골목에서 잠든 후 깨어나니 이미 그녀는 열 살이었다.사라진 3년의 시간. 유일한 기억은 누군가의 말 한마디뿐.그 후 다시 노예로, 귀족가의 매 맞는 아이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아즈릴은 가장 비극적인 순간에 가장 절실했던 존재를 만난다.“왜 이렇게 살고 있습니까?”그녀에게 이름을 지어 준 지평선의 마법사, 레마 레쉬트. 그리고.“저도 레마 같은 마법사가 될 수 있나요?”“당신이 마법사가 되면, 언젠가 제가 당신을 죽이게 될 겁니다.”어떤 끝을 맞이할지는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아즈릴은 레마의 진실을, 그리고 진심을 알기 위해 기꺼이 그와 함께하기로 한다. 행복한 동화 같은 결말을 위해서. 키워드#마법사 #구르는여주 #전지전능남주 #집착남 줄거리&후기..

3 (흐뭇) 2024.08.14

로판소설리뷰/ 이번 생은 내 뜻대로 살겠다 ★

책 소개“부디 가문을 대표하는 정령사가 되거라.”호의는 처음부터 오래가지 않았다.정령친화력의 소질 덕에 입양된 가문에서능력이 발현되지 않아 하녀들에게조차 경멸받는 삶.차라리 죽으면 행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인생이었다.또 다른 ‘나’를 되찾기 전까진.“드디어 찾았네. 안녕, 현재의 나.나랑 계약하지 않을래?이러고 살고 있기엔 너는 아까운 그릇이거든.”오늘도 어김없이 구역질을 쏟고 있던 내게, 기적이 불어왔다.나의 전생을 살았던 사람.왕국을 파멸로 몰고 갈 뻔한 희대의 악녀 마리스텔라.그녀가 나를 구원해 주겠다고 했다.“그 대신, 너는 내가 원하는 것을 주어야 해.”전생의 나는 그렇게 달콤한 제안을 해오기 시작했다.“너를 이 대륙 최고의 정령사로 만들어 줄게.” 키워드#정령 #먼치킨여주 줄거리&후기몰입이 ..

1 (하차) 2024.08.10

로판소설리뷰/ 불륜남과 사는 남주 엄마가 되었다 ★★

책 소개바람난 남편의 애정을 갈구하다가 목을 메 어린 남주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는 엄마가 되었다.바람난 놈한테 벌을 내리지는 못할 망정 매달리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지.나는 차근차근 증거를 모으다가 남편의 얼굴에 이혼 서류를 뿌렸다.“너 같은 쓰레기는 줘도 안 가져.”걱정 마렴, 아들아. 이혼을 했어도 너는 꼭 여주와 이어줄 테니.무사히 원작대로 남주와 여주를 만나게 했는데,남주와 여주가 하라는 연애는 안하고 내게만 매달린다.“엄마, 다른 사람은 필요 없어요. 우리끼리 행복하게 살면 안 되나요?”“하루만이라도 좋으니 부인 같은 어머니가 계셨으면 좋겠다고 늘 바랐답니다.”원작에서는 내게 관심조차 없던 전남편은 자꾸 질척거리고.“다시 돌아와주면 안 될까? 내가 잘못했어.”“인간은 고쳐쓰지 말자는 주의라서 ..

2 (애매) 2024.08.08